기타 책

신화는 없다 -이명박

김재호 2008. 11. 29. 20:09
신화는 없다 - 10점
이명박 지음/김영사


살다보면 가끔씩 사람이 어쩜 저리 독할까, 저 사람과 경쟁하는게 심장이 뛸만큼 무섭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곤 하는데 나는 이들을 종종 '독사'라고 부르곤 한다. 이런 독사들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다.

이명박은 딱 그런 독사였다.

나는 다음 날 회사를 가야하는 일요일 밤 22시에 이 책을 읽었는데, 새벽 4시까지 빠져 들어 책을 다 읽었을 정도로 그의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었다.

이 책은 1995년도에 쓰여진 책인데, 문장들이 너무도 섬세하게 잘 쓰여진 것으로 보아
그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전문 글쟁이가 그의 이야기를 대신 써준 것 같기도 했다.

뭐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. 중요한 것은 그의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.
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젊은 일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