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한 보안 메일들
국민연금보험료 이메일 고지서
KT 요금 고지서
현대HCN 이메일 청구서
요금 고지서로 날라 오는 이메일들 중 보안 메일이라고 보내오는 위와 같은 메일 방식은 어디에서 처음 시작된걸까?
공기업, 사기업, 정부 기관 할 것 없이 약속이나 한 듯이 비밀번호는 생년월일 혹은 사업자 번호이고, 내가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도 없다. 어떻게 보면 참 폭력적이고 무식하다. 이걸 과연 보안 메일이라고 불러야 할까.
그들도 할 말은 있는 듯 하다.
생각해보면 아주 오래 전에 그런 방식으로 보내 주던 시절이 있긴 했다. 그 메일들은 비보안메일 이라고 불리며 보안(?) 메일 들에게 자리를 내줬던 걸로 기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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